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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생명과학이야기 해를 닮아 해 바라보는 '해바라기'2016-12-28 22: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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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부터 초가을까지 하늘 아래 가장 큰 꽃이라면 해바라기의 꽃보다 더 큰 꽃이 있을까. 한해살이 식물로 2∼3미터 이상 되는 큰 키는 멀리서 봐도 눈에 선 듯 나타나 관상하기에 아름다워 사랑받는 화초이다. 작열하는 한 여름의 태양이 이글거리는 듯 황금색 빛살 모양의 노란 꽃잎이 둘러 있는 모습은 영락없이 태양을 닮은 꽃이다(사진). 태양을 유난히 좋아하는 양지식물로 피어난 꽃들은 태양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권에서 꽃모양이 해(Sun)를 닮아 태양의 꽃(Sunflower) 혹은 금빛이 찬란한 황금꽃(Goldflower)이라고 불린다. 한편 외형은 키가 크고 날씬한 듯 단순한 막대 모양의 줄기가 있으며 몇 개 안 되어 보이는 마주보기 잎으로 나며 멋진 신사 품격을 갖춘 듯하다. 꽃은 꿀이 있어 벌을 불러 모으며 씨앗이 영글어 갈수록 겸손히 머리를 숙이다 못해 수줍어서 땅바닥을 향하고 고개를 조아려 얼굴을 들지 못한다. 해바라기는 특별히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느 곳이든지 잘 자라며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든지 재배하기 쉽다.

  동네 어귀나 개인집 울타리 혹은 화단에 심기도 한다. 사료나 식용기름을 얻기 위해 대단위로 재배하기도 한다. 중남미가 원산지로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1510년에 스페인으로 가져와 점차 유럽 전체에 전파되고 이제는 전 세계에서 재배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개화기에 들어와서 농어촌은 물론이고 도시의 한편에도 관상용으로 심겨졌다. 본래 원산지의 해바라기는 보잘 것 없이 작은 꽃이었으나 점차 개량되어 꽃의 크기는 지름이 30∼60㎝로 커지고 씨앗도 많아져 꽃의 직경과 비례해서 숫자가 많지만 대략 약 1000여 개 정도가 결실한다고 알려졌다.

  씨앗은 꽃이 클수록 튼실하며 상대적으로 개체수도 많아진다. 씨앗은 모양이 독특한데 표피가 계란 형태의 흰줄이 있는 것이나 혹은 검정색으로 이루어져 지방 성분을 45%이상 함유하고 있어 식용유로 사용된다. 씨앗은 다른 견과류와 함께 각종 식품에도 사용되며 단백질을 포함한 영양도 풍부하다. 특히 건강식품에서 알 수 있듯이 지방산 오메가-6와 비타민 E가 어느 식물의 씨앗보다 풍부하다고 알려졌다.

 해바라기는 한해살이 식물로 크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열매도 맺어 자연계에서는 흔하지 않은 식물이다. 화초로서 아름다움과 그 열매인 씨앗은 식품과 가축 사료로도 소중하게 사용된다. 씨앗에서 기름을 얻는 콩이나 참깨나 들깨 등 식물 자체는 꽃이 크지도 아름답지도 않아 화단이나 뜰에 심기가 불편하다. 그러나 해바라기는 화단이나 뜰, 여분의 토지에 심어두고 관상용으로 좋고 열매도 유용한 식물이다. 다만 가을 하늘에 머리 숙인 튼실한 씨앗으로 여물어 갈 때 야생 조류나 설치류 등이 해바라기 씨앗을 먹어치운다. 그 만큼 야생 동물에게도 맛 좋고 영양 많은 먹이가 되기 때문이다.

 대단위로 재배되는 해바라기 밭에서 꽃을 보면 모든 꽃이 일제히 태양 빛을 향하고 있다. 어느 곳에 위치해서 자라더라도 주어진 환경에서 항상 한쪽 방향만 바라고 피는 큰 꽃이다. 마치 모습이 해를 닮았고 해를 바라보고 있어서 별명처럼 이름으로 주어진 것이 ‘해바라기’이다. 사람도 살면서 관심 있게 바라는 것이 있다. 세상에 있으면서 육의 속한 자로 세속을 바라보며 사는 부류도 있다. 그러나 비록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고 성령에 속한 믿음의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하나님의 나라를 늘 바라본다. 궁극적으로 어느 곳을 향하여 바라보는가에 따라서 영들이 구분된다. 세상에 속한 사람은 세상의 말을 듣고 따라 간다.(요일 4:5) 요한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요일 4:6) 

(이학박사·고촌순복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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