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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생명과학이야기 한 여름의 백일홍2016-12-28 22: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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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화단에서 볼 수 있는 꽃이라면 백일홍(百日紅)이 있다(사진). 7월부터 시작하여 10월까지도 그 꽃을 볼 수 있다. 대략 여름에 피기 시작하여 서리가 올 때까지 피고 지고 또 피는 연속성과 작렬하는 태양에도 밤낮 그 빛과 모양을 유지하는 아름다운 꽃이다. 화단에나 뜰 앞에 심어두고 오랫동안 관상할 수 있어 좋다. 또한 강한 비바람이나 가뭄에도 잘 견디는 꽃이다. 여하튼 항상성을 유지하는 의미에서 백일홍은 꽃말대로 100일 동안 붉은 색을 유지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 ‘백일홍’이다. 다시 표현하면 백일홍은 개화기간이 유난히 길어서 오랫동안 붉은 빛을 보인다는 의미이다.  “화무백일홍, 권불십년”이란 말이 있다. 어떤 꽃도 그 붉은 빛이 100일 가는 꽃이 없고 권력세도가 10년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즉 영원한 아름다움도 세상의 권세도 없다는 교훈이다. 그러나 백일홍은 이름에서 이를 조금은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꽃같다. 백일홍은 붉은색, 분홍색, 노란색 등 꽃잎과 모양, 색이 다양하게 품종이 개량되어 화단에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이 꽃은 가을에 꽃이 진 후 씨앗을 받아 봄에 씨앗을 심어 놓으면 잘 자란다. 백일홍은 국화과 식물로 여러해살이 풀이다.

 한편 우리 말에는 오랫동안 어떤 상태를 유지하는 것 중에 백일이라는 의미를 부여한다. 우리의 부모들은 아기를 출생한 후 초신생아(생후1주)를 지나 신생아기간(생후4주)을 거쳐 100일이 되면 백일잔치를 하였다. 지금은 100일기념 잔치를 하지 않는 가정이 많지만, 얼마 전까지 아기의 출생 100일을 기념하는 백일잔치를 성대하게 하는 젊은 가정들이 있었다. 과거에는 열악한 보건위생 환경과 가난한 빈민의 영양상태에서 신생아 및 영아의 생존은 쉽지 않았다. 100일잔치는 세상에 태어나 이때까지라도 살아 있음에 감사이다. 당시는 신생아 사망률이 혹은 유아사망률이 매우 높던 시절이었다. 우리 기독교인 입장에서 본다면 백일잔치는 생명의 탄생의 기쁨과 그 신생아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건강하게 생존한 것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에 깊은 감사의 시간이다. 지금은 의료시설과 기술, 좋은 영양상태의 환경이 좋아서 돌잔치로 대신하는 것이 일상화됐다.

 이와 비슷한 비유로 겨울에 겪는 백일해(百日咳)도 100일 동안 기침을 하는 질환을 뜻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장기간 기침과 가래로 고통을 유발하는 질환을 병명의 구분이 쉽지 않던 시대에 통상적으로 부르던 질환의 이름일 수도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도 이와 같이 오랫동안 신앙의 열심과 그 믿음의 상태를 유지하여 백일홍 같은 꽃같다면 좋겠다. 요즘의 연인들 사이에서도 만남 100일 기념을 함께하는 커플이 있다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정과 사랑을 같이 하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의 믿음이 정금 같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천국에 가는 그날 까지 아름답고 붉은 빛을 유지하는 굳센 믿음과 신앙고백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각종 세상의 유혹과 미혹이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세상 끝날까지 내 믿음 지키며 복음 전하며 사는 것이 기독교이다. 백일이란 의미는 그 생명의 의미로 보면 오랫동안 그 상태를 유지하고 견디어 내는 일에 붙은 이름이다. 믿음은 인내하는 것이다. 신앙인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진정한 기독교인 되도록 성령으로 충만하자.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약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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