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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생명과학이야기 인류에게 유익한 곤충 '잠자리'2016-12-29 19: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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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철 시골 들판이나 때로는 도시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잠자리 떼를 발견할 수 있다. 하루 중에도 오전 보다는 오후나 저녁 때 더 많은 잠자리의 출현을 볼 수 있다. 이 시간대 날아다니는 작은 벌레가 많기 때문이다. 잠자리는 날아다니는 곤충 중에 가장 빠르게 날 수 있어 빠르게 날면 초속 10미터의 속도로 날 수 있으며 오랫동안 쉬지 않고 날 수 있어 어디 곳이든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된장잠자리는 여름철 한 때 동남아시아에서 우리나라까지 날아와 살다가 그 생애를 마감한다고 하니 그 속도와 거리를 가늠할 수 있다.

 잠자리는 우리가 사는 주위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멋진 날개와 날씬한 몸을 가진 눈이 큰 곤충이다.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잠자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이상의 많은 종류가 있다. 어느 종류의 잠자리라도 그 자태가 나름대로 멋있다. 이들의 공통된 식성은 서식처 및 주위에 날아다니는 작은 곤충을 포식하며 산다. 먹이는 모기, 깔다귀, 하루살이 계열의 다양한 곤충이며 대부분 우리 주변에서 사람을 혹은 동물을 귀찮게 하는 유해곤충들이다. 그러므로 잠자리는 인류에게 매우 유익하다. 여름철 모기들이 성행할 때 그리고 깔다귀 떼가 주위에서 극성을 부릴 때 그 개체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므로 매우 유익하다. 주변에 잠자리가 많다는 것은 자연생태환경이 그 만큼 잘 보존 되어 있다는 증거이다. 

 또한 포식할 수 있는 먹잇감이 많이 날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미루어 알 수 있다. 주로 서식하는 곳은 물이 있는 곳으로 얕은 웅덩이가 있는 곳이나 물가이며 그 종류에 따라서는 수초가 있고 흐르는 개울가에 서식한다. 거기에는 많은 벌레와 그 유충이 살 수 있는 서식하기 좋은 곳이며 주변에 먹이가 많기 때문이다. 잠자리는 논이나 호숫가에 산란하면 알에서 부화된 유충과 그 애벌레는 물속에서 서식하다가 겨울을 지내고 다 성장 한 후에 갈대나 부들 같은 물풀의 줄기를 타고 올라와 탈피를 하고 잠자리 성충으로 거듭난다. 

 

한편 물속에서 서식하는 잠자리 유충은 몹시 기괴하며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고 흑갈색의 보호색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혐오감을 준다. 과연 이 모습이 장차 멋진 잠자리로 탈피할 수 있을까 할 정도이다. 언듯 보면 무서운 전갈의 또 다른 모습을 보는 듯하다. 성장을 마치고 탈피한 잠자리는 매우 얇고 튼튼한 큰 4개의 투명한 날개를 펼치고 있어 휴식을 취할 때도 그 날개를 접지 않는다. 이는 언제든지 민첩하게 빠르게 비상하여 날아다니는 먹이를 포획하거나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잠자리는 다른 곤충에 비교하여 머리가 유난히 큰 것과 겹눈이 매우 크고 잘 발달된 것은 주위에 움직이는 대상을 쉽게 식별하기 위함이다. 또한  다른 곤충과 다른 것은 머리를 약간 갸우뚱 움직일 수 있다. 포획한 먹이를 앞 다리로 붙잡고 입으로 가져가 포식할 때는 아래 강한 턱받이가 있고 그 안에서 날카로운 저작할 수 있다.      

 여름철 야외로 나갈 때 잠자리는 어린이에게는 호기심의 대상이다. 이 때 포충망으로 잠자리는 포획하는데 이제는 그만 잡자.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잠자리는 모기 같은 성가신 해충을 많이 잡아먹는 유익한 천적이기 때문이다. 마치 제비가 날아다니며 각종 비상하는 유해한 곤충이나 나방을 먹는 것과 같다. 제비가 날아다니는 각종 모기를 비롯해서 해충을 많이 잡아먹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우리나라에 전해 오는 속설에 의하면 “제비를 죽이면 학질(말라리아)에 걸린다”는 말로 전통적으로 우리는 제비를 보호한다. 말라리아는 모기(중국얼룩날개모기)가 옮기는 전염병인데 이들은 주택가에 서식하며 말라리아모기 등을 포식한다. 이는 우리 주변에서 작은 해충을 줄이는 일에 잠자리의 서식처가 도움이 된다. 현대에 자연생태환경의 변화는 제비나 잠자리가 살 수 있는 서식환경이 파괴되어 많은 해충이 성행 할 때 이에 대응하는 천적으로 우리 그리스도인이 이를 잘 보호하자.


(이학박사·고촌순복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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