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월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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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잠비아의 아동 노동현장을 가자


배우 고아라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와 함께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펼친 봉사활동 이야기가 10일 KBS 1TV ‘2016 희망로드 대장정’을 통해 10일 방송된다.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고아라는 지난 9월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잠비아에서 9일동안 봉사활동을 펼쳤다. 14세 미만 아동의 40%가 노동으로 고통 받는 잠비아에서 고아라는 가난 때문에 학교가 아닌 일터로 매일 아침 ‘출근’하는 아이들을 직접 만났다.

하루 500원을 벌기 위해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아 파는 아이, 숯이 구워지는 불길 속에서 맨발로 위험하게 일하며 가족을 돌보는 아이, 벽돌공장에서 작은 몸으로 온종일 벽돌을 자르고 옮기는 아이…. 위험한 노동현장에서 낮은 급여를 받으며 일하는 잠비아 아이들은 대부분 10세 내외에 불과했다. 고아라 노동현장에서 일손을 도우며 그들의 어려움을 목격했다.

고아라는 특히 잠비아 카퓨 지역에서 자신이 태어난 날을 알지 못해 한 번도 생일파티를 해본 적이 없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역 아동 30여명을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주기도 했다.

고아라는 “잠비아의 아동노동 현장에서 직접 마주친 광경들이 과연 현실인지 처음엔 믿을 수 없었다”며 “당연히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가난을 이유로 고된 노동의 현장으로 내몰리는 아이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사업본부장은 “고아라 홍보대사는 척박한 환경의 잠비아에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며 “그녀의 꾸준하고 성실한 나눔활동은 많은 이들이 나눔을 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잠비아 지부는 빈곤 때문에 학교를 다니지 못하거나 중퇴하는 아동들의 비율을 낮추기 위해 학교시설 건축 및 개보수와 함께 학용품·학비·기자재·급식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교육보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아라는 오는 19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강한 생활력을 지닌 ‘아로’ 역으로 박서준, 박형식 등과 호흡을 맞춘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